행복나눔

[사내문화]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임직원과 함께하는 청계산 옥녀봉 가을산책

DKI 블로그지기 2022. 11. 10.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으실 텐데요. 지나는 것이 늘 아쉬운 인기가 많은 계절이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마음껏 즐기기도 전에 빠르게 가 버리는 계절이기도 하죠. 눈 깜짝할 새에 벌써 무르익은 단풍이 하나 둘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짧지만 아름다운 가을을 뒤로 하고 어느덧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다리는 겨울의 문턱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나가버리는 가을이 아쉬웠던 어느 날! 오색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DKI인들이 함께 모여 청계산 옥녀봉 등산로를 따라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왔습니다. 청계산 옥녀봉은 왕복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정도로, 산책 겸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가벼운 등산 코스인데요. 임직원들의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산책의 목적지로 선정되었답니다.

 

 


⛰️다 함께 청계산 옥녀봉을 향하여!

아침에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모여서 인원 체크와 경영지원실에서 나눠준 간식 꾸러미를 받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준 후에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기온은 좀 쌀쌀했지만 맑고 쾌청한 하늘이 좋았다죠~!😊

청계산 등산로 초입부터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존재감을 뽐내는데요. 깨끗한 자연의 상쾌한 공기, 이 모든게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또한 산길을 걸으면서  동료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산책의 즐거움을 나누었죠.

 

절반쯤 걸었을까요? 쉼터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오전에 받은 간식 꾸러미에서 생수와 귤을 꺼내 갈증을 해소합니다. 바스락 바스락.  청계산 산길의 두툼하게 쌓인 낙엽이 예뻐 동료들과 신발샷도 남겨봅니다~!

 

약  1시간에 걸쳐 거쳐 옥녀봉 해발고도 375m에 도착했습니다.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비록 짧은 거리에도 땀을 흘리도록 만드는 옥녀봉 정상에서 바라본 소박한 전경! 다리도 아프고 숨이 차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이 맛에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동료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런데 이번 가을산책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보물찾기'입니다. 선발대가 미리 옥녀봉 곳곳에 숨겨놓은 종이를 찾아내는 것이었죠. 블로그 지기도 슬그머니 참여를 해서 당첨 선물을 받았지 뭐에요! (오길 잘했어..🙄)

 

🍂산행, 마무으리~!

산행을 한다는 것 자체로도 늘 즐거운 경험이지만, 산에서 내려온 후에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빼 놓을 수는 없죠! 산책 후 맛있는 식사까지 더해지니 더욱 즐거웠던 하루였답니다.


등산로를 걸을 땐 힘들지 몰라도, 정상에 오르는 순간 모든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상쾌한 기분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산에 오르는 순간 하나 되는 일체감을 느끼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웠던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무엇보다 함께 추억 속의 ‘보물찾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소소한 기쁨까지 나누었죠. 앞만 보고 달려온 임직원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등산을 하며 한 박자 쉴 수 있었던 날. 

 

맨 처음엔 산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너무 힘든 건 아닐까 되려 겁을 먹기도 했지만 오히려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모든 DKI인들도 가을을 만끽하며 리프레쉬할 수 있던 시간이 되었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들도 다음엔 꼭 함께하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더해졌죠. 다음 활동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그럼, DKI 블로그 지기는 다음에도 훈훈한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겨울의 문턱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ㅣ  레드우드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