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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I] 2023년에 주목해야할 ICT(정보통신기술) 10대 이슈는 뭘까?

DKI 블로그지기 2022. 11. 18.

어느새 빠르게 시간이 흘러, 가깝게 다가온 2023년! 매일매일 새로운 IT 용어가 등장하는 것 같은 정도로, 여전히 세상도 빠르게 변화하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과연 2023년에는 또 어떤 새롭고 신박한 기술들이 혁신을 일으킬지 궁금해지는데요.🧐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과 같은 기술들이 눈부시게 발전하였고, 이로 인해 우리는 어제와는 다른 일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ICT는 전반적인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더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로 발전하고 있죠. 이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도 빠르게 등장하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전반의 안전과 삶의 질까지 변화시키는 ICT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지난 2021년도에 정보통신평가기획원*이 선정한 ICT 이슈들이 <코로나 시대 D.N.A 사회에 대한 대응>이 주요 내용이었다면,  2022년도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보통신평가기획원: 국내 유일의 ICT기술을 선도하는 R&D전담기관

 

올해도 마찬가지로 11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진행된 <2023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임진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기술정책단 단장이 ‘2023년 ICT 전망’ 세션을 통해 2023년 ICT 10대 이슈를 발표했습니다. 10대 이슈만 잘 훑어보아도,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이 발표내용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2023, ICT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것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 다가오는 2023년, 주목해야할 10가지 ICT 이슈


Keyword 1. #반도체-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IITP가 첫 번째로 꼽은 내년 10대 ICT 이슈는 반도체입니다. 반도체는 총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우리경제의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현재 반도체 산업 경기가 좋지 않으므로 새로운 성장 활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죠.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방대한 데이터와 빠른 연산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시장은 CPU와 GPU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으며 아직 성능이 미치지 못하고 많은 전력 사용량으로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AI 반도체 출시는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가 경쟁력을 확보한 메모리와 연계된 PIM 반도체, NPU가 향후 차세대 반도체의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시장 분석기관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AI 반도체의 경우 2030년경이면 시스템 반도체의 31.3%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eyword 2. #인공지능-혁신의 허들을 넘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에 집적하는 트랜지스터 수는 1~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과 비교해볼 때 AI는 이보다 50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죠. 이러한 발전 속도로 머지않아 △사람의 표정 및 감정 △이미지 △ 음성 △생체신호 △제스처 등 여러 입력 방식을 받아들이고 사고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가 개발될 전망이며, 컴퓨팅 기술과 AI 반도체가 이러한 인공지능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예상됩니다.

 

Keyword 3. #디지털안전-연결을 넘어 단절에 대비하라

얼마전 카카오 플랫폼 오류 사태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는데요.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던 네트워크가 한 순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여러가지 부분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디지털 재난을 미리 예방하고, 디지털 재난 관련 법·제도적 정비에도 본격적인 착수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의 안전 외에도 일상의 안전을 디지털로 지키는 방안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되고 있으며, 일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로서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더욱 본격화될 것입니다. 

 

Keyword 4. #네트워크-경계를 넘어 무한 확장하다

휴대전화가 등장했고, 이후 문자 서비스가 결합됐고,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수준에서 최근에는 5G 시대로 통신 기술이 다양한 이종 산업과 융합되는 형태로 네트워크는 무한한 발전과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여기서 지상중심의 이동통신망에서 우주 공간과 결합된 3차원 구조의 우주인터넷*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네트워크 분야에서 양자를 빼놓을 수 없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실헐실을 넘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기술이 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공공, 의료, 우주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이 구축되고,  양자센서도 의료, 국방, 항해/운송 분야에서 활용을 넓히고  있습니다.

*우주인터넷: 우주선, 위성, 탐사로봇 등을 하나의 인터넷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것

 

Keyword 5. #메타버스-내실을 다지며 도약을 준비하다

​코로나 시기 비대면 문화의 확산 속에 메타버스는 가장 핫한 이유로 꼽혔지만, 취미활동 수준에 그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 영역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오락이 아니라 경제활동과 생산활동에 가치를 지닐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합니다. 우선 콘텐츠와 디바이스 분야의 발전이 주목됩니다. 국내에서는 K-소프트파워로 게임, 엔터, 관광, 문화 등을 메타버스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메타버스 혁신을 위한 콘텐츠, 디바이스는 물론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소유할 수 있는 NFT의 내실있는 변화가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Keyword 6. #우주-디지털 강자가 지배한다

지난 1992년 최초로 우리별 1호 위성이 우주에 오른 뒤 30년 만에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 궤도를 돌고 있다. 이처럼 지난 22년 8월 다누리호를 발사하며 K-우주산업이 본격 도약 궤도에 오른 해로 기억됩니다. 아울러 올해 발사체 성공으로 7대 우주 강국이라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여기에서 우주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우주와 지구 사이의 거리라는 물리적 한계 극복을 위해 엣지컴퓨팅의 활용도 필수적이겠지요. 우주의 방대한 데이터를 우주에서 바로 처리하고 전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여부가 관건이라는 뜻입니다.

 

Keyword 7. #로봇-진화에 가속도가 붙다

AI와 클라우드가 결합되면서 로봇 기술의 발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앞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인플레이션, 감소하는 노동인구 등의 문제로 로봇 도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과거에 단순 반복 업무만 하던 로봇이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면서 병원, 사무실, 물류센터, 카페, 스마트팩토리 등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 모두에 로봇이 활용되어 우리 일상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Keyword 8. #모빌리티 혁신-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의 혁신은 수년간 ICT 핫이슈로 꼽혔습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이 모빌리티 이슈를 끌어왔다면 이제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인)이 새롭게 주목할 분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까지 빠르게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술정책단 단장은 “거리 25km 기점으로 UAM이 자동차보다 빠르다”며 “도심 반경이 현재 20km 정도로 구성돼 있는데 UAM이 도심의 반경을 100~150km로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심의 반경이 이처럼 넓어지면 모빌리티의 혁신에 그치지 않고 생활 전반의 풍경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다가오는 2025년 수도권에 UAM 도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제한적 자율운항 형태로 시작될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Keyword 9. #디지털이 안보의 키가 되다

현재 디지털 국방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또한 국가 기간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죠. 앞으로는 국가의 디지털 안보가 국방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무인화 자동차, 드론을 활용한 입체작전 등 디지털이 국방이자 안보의 새로운 키라고 볼 수 있는것이죠. '디지털 기술을 얼마나 잘 수용하고, 국방에 적용할 수 있는가' 가 디지털 국방 시대의 핵심 역량으로 꼽힐 것입니다.

 

Keyword 10. #디지털 패권 경쟁의 전장이 확대된다

앞으로 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전망입니다. 핵심 기술을 누가 더 확보하고 있느냐가 경쟁력이나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겪은 공급망 위기는 자원민족주의의 심화에 따라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 나라도 반드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노력을 준비해야 합니다. 미래 인재에 대한 경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요 국가들은 자국에 고급인재 육성 및 유치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점점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IITP에서 발표한 '2022년 ICT 10대 이슈' 10가지를 만나보았는데요. 제4차 산업혁명 이래로 반도체와 AI, 메타버스, 우주, 모빌리티, 로봇, 네트워크는 꾸준히 큰 이슈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이슈들을 살펴보니 내년에는 훨씬 더 구체화되고 주목받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드네요. 상상만 하던 것들이 실현되는 날이 머지않을 것 같습니다.

 

한편, DKI테크놀로지도 매년 변화무쌍한 ICT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가고 있습니다. 특히 AI 및 ICT 기술을 헬스케어, 환경 등 각 사업에 도입하고 있는데요. 핵심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하고 있는 DKI의 내년의 모습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아마 더욱 활약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2023 ICT 10대 이슈>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본 글을 마칩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도 유익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자료출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2022 ICT R&D 주간행사 (DAY2), ICT 기술전망 컨퍼런스 

박수형 기자, "디지털 혁신으로 재도약"...2023년 주목할 ICT 10대 이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272694?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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