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는

[DKI] 메타버스 시대, 의료분야에 활용되는 XR(확장현실)기술

DKI 블로그지기 2022. 3. 15.

안녕하세요,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블로그 지기입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것은 아마 ‘메타버스’ 아닐까요? 그렇지만, 실생활에선 아직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감나지 않으셨다면 오늘의 포스팅에 주목해주세요. 새로운 시대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트렌드가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될지 고민해 보는 시간들이 꼭 필요하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메타버스의 핵심기술인 VR, AR, MR, XR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XR기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XR기술이 필요한 이유

최근 우리는 코로나19상황에서 지내며 비대면 상황에 많은 적응을 해야 했습니다. 대면하지 않은 채로 의사소통하고, 일하고, 여가를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제약이 존재하죠. 물론 온라인 2D서비스로도 일정 부분 극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수준의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도 많습니다.

이미지출처: Unsplash / 마이크로소프트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요. 비대면 상황에서도 오프라인과 비슷한 경험을 돕는 기술. 바로, XR 기술이랍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단순히 메신저나 화상미팅을 통해 비대면 업무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XR을 통해 회의를 하게 되면 조금 더 생생한 회의가 가능합니다. 서로를 닮은 아바타를 통해 동료를 만나고, 가상 화이트보드를 통해 마치 회의실 안인 것처럼 회의 안건을 나누죠. 그래서 기업들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XR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래도 대면 교육이 어려웠던 산업 안전이나, 실험 교육 등도 XR 직무 교육을 활용하면 더 생생하고 효과적으로 전달이 가능하겠죠?

 

#의료 분야, XR에 주목하다

이미지출처: 프리픽 https://www.freepik.com

앞서 살펴본 것처럼 XR 기술은 제조, 의료, 교육, 문화, 국방 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어떤 분야이든 원격 지원이나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면 XR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죠. 하지만 여러 분야 중에서도 의료 분야에서는 XR을 특별히 더욱 주목하고 있어요. 

 

이 또한 🦠코로나 상황과 연관이 있습니다. 최근 의료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판데믹 상황에서 의료 훈련에 대해 큰 고충을 겪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화상 미팅으로는 복잡한 의료 교육을 실시할 수 없습니다. 의료 훈련은 정교하게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고 실감나는 가상 현실 기술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유행 이후 미트(Meet), 줌(Zoom), MS 팀즈(Teams), 웹엑스(Webex) 등 원격 화상 회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화상 시스템으로는 외과 수술을 교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의료 분야에서는 전문적이고 정교한 의료 교육이 가능한, 더 실감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더불어 응급처치 의무교육 대상자 확대, 카데바(의학용 시체)부족 등으로 현장 임상 습득은 점점 더 제한되어 갔죠. 의료계가 가상 현실 속에서도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XR에 집중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현장 교육을 보완하는 교육으로도 좋고 직접 실습이 어려운 환경에서 특수 교육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이죠.


🏥 XR기술이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사례

한편, 국내 의료분야에서 XR은 의료 훈련과 함께 재활치료에 대한 지원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답니다. 또한, 간호사의 경우 면허 취득 후 비교적 교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간호사 훈련을 보완하기 위해서도 XR이 활용됩니다.

 

DKI테크놀로지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 사업일환으로 추진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XR기반 중증 외상 처치훈련 시스템 구축' 과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군간호사관생 등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급박한 상황 속에서 정밀하고 정확한 의료 처치를 해내야 하는 외상센터에서의 훈련체계를 위한 시스템인데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시나리오 상황 별 (사고현장, 닥터헬기, 앰뷸런스, 응급실) 훈련 진행

'중증외상 처치훈련 시스템'이란 XR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군과 민간 외상전문 인력 등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현실에서 쉽게 체험하기 힘든 어려운 중증 외상 상황(절단·교통사고 등)을 현실감있게 교육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응급 상황 시나리오를 설정할 수 있고 물리적 마네킹을 두고 MR로 증강 재현합니다. 

 

MR 기반 처치 훈련 실행 예시

또한 교육자들은 기존의 동영상으로만 이어지던 단순한 교육 대신, 실감나는 콘텐츠로 훈련 상황에 대한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XR을 통해 다양한 긴급 시나리오를 배우면 현장에서의 대처 능력은 더욱 증가합니다.

 

 학생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 최대한 현장과 유사한 상태로 교육 훈련이 필요한데, 이를 토대로 'XR기반 중증외상 처치훈련 시스템'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윤리적인 기술 중 하나가 아닐까요?

 

사실 여전히 메타버스 기술은 표면적인 것들이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XR기술을 떠올려 보면 게임이나 일반 교육, 가상회의 등 일상에서 쉽게 보이는 분야만 있는지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메타버스는 어쩌면 MZ세대만이 즐기는 기술인 것 아닐까?’ 하는 편견들이 하나씩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되니 더욱 더 관심과 흥미가 생겨요. 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도 그러셨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

 

 

*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로 DKI테크놀로지 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사전 동의없이 2차 가공 및 영리적인 이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한상열 메타버스연구팀 선임연구원 - 비대면 시대의 국내 XR 활용 동향

https://www.spri.kr/posts/view/23060?code=data_all

의료계, '메타버스' 통한 의료진 의대생 교육 시작 - 약업신문 최윤수 기자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4&nid=257763

의료분야 XR 기술, 대체·보완 교육 훈련 대안 부상 - 헬스통신 강찬우 기자

https://e-healthnews.com/news/article_view.php?art_id=187782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 레드우드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