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앱개발자(안드로이드, iOS) 인터뷰 - 1년을 돌아보며

💬 𝗜𝗻𝘁𝗿𝗼

안녕하세요, 디케아이테크놀로지 블로그 지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출퇴근을 하는 평일에는 매일 ‘정신없이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살게 되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의 하루는 정말 빛의 속도로 흘러가는데요. 아침 일찍 출근해서 비몽사몽인 채 메일 함을 열어 업무를 시작한 후, 파이팅 넘치게 일처리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죠!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고 남은 업무를 하다 보면 금세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열심히 채워 간 하루 하루가 쌓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또 한달, 일년이 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저는 회사에 입사한 후 1년이 되었을 때 가장 기분이 오묘하고 뿌듯했습니다. 게다가 입사 후 1년차의 기억들이 가장 생생하게 남고,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큰 밑거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입사 1주년을 기념하며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 나눈 7월의 사내 인터뷰🎤. 오늘은 지난 1탄[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김원휘 사원 인터뷰]에 이어 인터뷰 2탄을 가지고 왔습니다. 차순혁 과장님의 반짝반짝 빛나는 1주년을 지금 함께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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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입사 2년차에 접어든 레드우드 서비스팀 차순혁 과장입니다. 현재 앱 개발자로 헬스케어 서비스인 ‘가문의 건강’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문의 건강 서비스 앱이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DKI에 입사하신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느낌이 어떠세요?

처음에는 시간이 정말 안 간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보니, 많은 일들을 해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뿌듯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안 가는 것 같기는 해요(웃음). 그래서 요새는 오랜 시간 동안 근속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존경해요..!

 

Q. 현재 회사와 지금의 개발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예전에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적이 있던 부장님의 제안으로 DKI 면접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히 UI/UX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개발 직군 중에서 UI/UX와 가장 연관 있는 native 앱 개발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업무에 투입되어 일을 시작하다 보니 저에게 잘 맞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사용자 눈에 먼저 보이는 건 화면이다 보니, 깔끔하고 예쁜 결과물이 나왔을 때 기분이 좋고 뿌듯하답니다.

 

Q. 건강관리 서비스의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점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다뤄야 하는 서비스이고, 이는 민감 데이터이기 때문에 정확한 값을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구글과 애플에 앱 심사를 받을 때도 건강정보와 관련해 승인 과정이 매우 까다롭더라고요. 그럼에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믿었고,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끝까지 신경 써서 심사도 마치고 안전한 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Q.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자로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새롭게 애플 워치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애플 워치를 사용해서 테스트를 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함이었죠. 그러다 보니 일상 속에서 걷기, 달리기, 사이클링 등 기록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운동을 시작했답니다. 또, 수면시간을 기록하면서 제 수면시간이 짧은 편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어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건강관리에 관심이 큰 편이 아니었는데, 이를 계기로 조금씩이나마 건강과 체력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해보니 건강관리 서비스가 참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Q. 그동안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올해 신년회를 진행할 때 경품 추첨에 당첨되어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받았습니다. 원래 이런 쪽으로 워낙 운이 없는 편이라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새해 시작부터 행운이었죠! 즐겁기도 했고, 좋은 기분으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었던 기억입니다. 경품 추첨 뿐만 아니라 신년회에서 여러 동료들과 못 다한 이야기들도 나누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Q.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희 팀원들은 모두 남자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들 유쾌하고 유머감각이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일할 때도 어려움 없이 편하고 유연한 분위기랍니다. 어려운 프로젝트를 함께 해 나가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서 늘 고맙고 좋아요. 이 분위기 그대로 맡은 프로젝트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최근 가장 관심 있는 기술스택(예, OS/ 언어) 은 무엇이며, 왜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최근 관심있는 것은 안드로이드의 Jetpack Compose와 iOS의 SwiftUI입니다. 개발 기술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주 관심사가 바뀌고 트렌드도 잘 살펴보는 편입니다. 현재는 Compose와 SwiftUI 둘 다 선언형 UI로 애플과 구글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고 앱 개발 시장에서도 서서히 도입하는 곳이 많아지는 것 같아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사용해 보는 건 힘들 때도 있지만, 흥미롭습니다.

 

Q.  개발자들이 실력을 키우기에 좋은 도서나 콘텐츠를 추천해주세요!

안드로이드 개발자라면 구글에서 제공하는 “Android Architecture Blueprints”를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구글에서 권장하는 앱 아키텍처 가이드의 샘플인데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들도 빠르게 적용되어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중입니다.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 만든 구글에서 권장하는 가이드이니 실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제가 직접 공부하려고 해 보니 다소 어려운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어려운 만큼 이해하려 노력하다 보면 개발 실력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개발을 위한 나만의 데스크 세팅!

앱 개발을 하다 보니 항상 테스트용 폰을 여러 대 올려놓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끔 과부하가 올 때 나를 식혀줄 물과 선풍기는 필수입니다. 열심히 업무를 하다 보면 기계도 저도 과부하가 와서 더위를 식혀줄 것이 꼭 필요하거든요(웃음). 조금 어지러워 보이는 책상이지만, 그래도 아마 사내 개발자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개발자 분들 언제나 파이팅이에요!

 

Q.  과장님 이제 마지막 순서에 이르렀습니다. 😊

🔮 2020년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요. 개발자 중 가장 많은 MBTI 유형 1위가 INTP(논리적인 사색가)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과장님의 MBTI를 알려주세요!

저는 INTJ(전략가)입니다. 그런데 이게 일할 때와 놀 때가 좀 다른 것 같아요. 일 할 때는 분명 INTJ 유형의 설명과 잘 맞는 것 같은데, 밖에서 친구들과 있을 때는 또 다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일 때는 조금 더 텐션이 높다고 해야할까요? 🙄 아마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회사 안에서와 밖에서의 모습이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할 때만큼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신중함이 있다는 INTJ의 특징이 저에게도 있고, 제 직무인 개발 직무와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이어서 개발자 타입 테스트 입니다.  과장님은 어떤 타입인가요?

* 개발자 타입 테스트 출처: LINE Developers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ine.developers/posts/585391695495278/

 

💬 𝗢𝘂𝘁𝗿𝗼

지금까지 차순혁 과장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더욱 가까이서 이야기를 듣다 보니, 1년동안 얼마나 열심히 지내셨는지 그 열정과 노력이 돋보였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하시는 목표와 다짐도 동료로서 본 받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오늘 소개 드린 인터뷰가 일상에 작은 인사이트가 되었기를 바라며, 남은 2022년도에도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쉬엄쉬엄 즐겁게 나아가 보아요! 오늘 하루도 편안히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DKI 블로그 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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